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모집, 2022년과 달라진 점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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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부터 코드에프가 헥토데이터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혹시 갑자기 헥토데이터로 이름이 바뀌어서 놀라셨나요? 코드에프가 공식적으로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의 자회사가 되면서, 회사명 또한 헥토데이터로 변경되었습니다. 앞으로 헥토데이터의 이름으로 전달할 다양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헥토데이터입니다.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헥토데이터는 3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며, 올해에도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절차는 작년과 달라진 부분이 꽤 많습니다. 어떠한 것이 달라졌는지, 어떻게 하면 문제없이 수요기업에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모집, 2022년에 비해 무엇이 달라졌나요?

1. 지원받을 수 있는 건 수가 30~50% 감소했습니다.

2022년과 비교해서, 구매 및 일반가공 분야의 지원 건수가 축소되었습니다. AI 가공 분야는 총 1,000건으로 동일하나 구매 분야는 1,200건에서 760건으로 약 30%가량 축소되었고, 일반가공 분야는 480건에서 250건으로 약 5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모집하는 수요기업 숫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요기업에 선정되기 위한 절차가 다소 까다로워질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수요기업 신청을 준비할 때 어떤 공급기업과 함께할지, 지원금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신중히 고민하고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2. 최대 지원 금액 또한 15~40% 가량 감소했습니다.

2022년에는 부문에 따라 1,600만 원부터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던 지원 금액이 달라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지원 금액은 작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편인데요. 헥토데이터는 구매 부문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수요기업으로 선정되어 헥토데이터의 API를 구매한다면 최대 1,000만 원의 구매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지원금액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구매 부문 : 1,800만 원 → 1,000만 원
  • 일반가공 부문 : 4,500만 원 → 4,000만 원
  • AI 가공 부문 : 7,000만 원 → 6,000만 원

3. 일부 분야에서 수요기업 선정 후 매칭 심사가 진행됩니다.

일반 가공 분의 매칭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헥토데이터가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는 구매 분야는 수요기업 선정 후 구매하고 싶은 데이터 상품을 선택하고, AI 가공 분야는 매칭 희망 기업을 사전에 선택한 후 매칭 심사가 진행된다는 점은 작년과 동일합니다.

다만, 일반 가공 분야는 작년까지는 수요기업 신청 전 사전에 원하는 기업과 자율적으로 매칭 후 신청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전 매칭 없이 수요기업에 선정된 후 희망 공급기업과 매칭 심사를 거쳐 선발됩니다.  AI가공 분야와 동일한 방식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4. 전체 수요기업의 30%를 청년 기업에 우선 할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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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기업이란?
청년 기업은 기업의 대표자가 사업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기업을 뜻합니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수요기업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 기업에 일반 분야 총지원 건수의 30%를 우선 할당 예정입니다.

사회 현안 분야를 제외한 일반 분야의 구매, 일반가공, AI 가공 수요기업 지원 건수는 총 1,940건입니다. 이 중 30%에 해당하는 582건이 청년 기업에 할당되어 있습니다. 청년 기업은 전 부문 다년 지원도 허용됩니다.

5. 비수도권 기업에 전체 수요기업의 40%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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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기업이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을 비수도권으로 하며,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광역시가 수도권에 속합니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는 지역 할당제가 새롭게 신설되었습니다. 비수도권에 일반 분야 전체 지원 건수의 40%를 할당하는 제도로, 부문별 지원 건수 등을 고려해서 일반 분야의 총 40%에 해당하는 수를 비수도권 기업에 지원합니다.

사회 현안 분야 제외 일반 분야의 총지원 건수인 1,940건 중 40%에 해당하는 776건이 비수도권 기업에 우선 지원됩니다. 청년 기업과 비수도권 기업의 지원은 중복 할당이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6. 사업수행 계획서 표절 검사가 실시됩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 새롭게 추가된 절차 중 하나로 ‘사업수행 계획서 표절 검사’가 있습니다. 사업수행 계획서 표절 검사는 사업계획서를 형식적으로 베껴서 만든다거나, 공급기업이 여러 수요기업의 사업수행 계획서를 대리로 작성해주는 등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수요기업 신청 후 별도의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업수행 계획서의 유사도를 확인하며, 해당 검사 결과를 수요기업 선정 심사 시 참고 자료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에 따라 수요기업에 선정되지 않을 수 있음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7. 일반 기업은 사회 현안 해결 분야에 지원이 불가합니다.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중 일반 분야 지원 대상은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이며, 사회 현안 분야 지원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연구팀, 병원 등입니다. 작년까지는 일반 분야 지원 대상도 사회 현안 분야에 중복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지원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초기 중견기업에서 작년에는 사회 현안 해결 분야에도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일반 분야의 데이터 구매나 가공 부문에만 수요기업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회 현안 분야 지원 대상이 일반 분야에 지원할 수 없는 것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지금까지 작년과 비교해서 대표적으로 달라진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조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위의 7가지 변화 이외에도 특정 공급기업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매칭 제한, 원활한 매칭 지원을 위한 매칭 지원 게시판 신설, 모든 수요기업 분야 발표영상 업로드 실시 등 크고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요기업 지원 건 수와 지원 금액은 줄었지만 여러 제한조건이 걸린 만큼 수요기업 선발도 작년에 비해 많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우수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지원부터 사업 수행, 마무리 결과평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공급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