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에프 팀터뷰 #5] 코드에프 인프라팀을 소개합니다

[코드에프 팀터뷰 #5] 코드에프 인프라팀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hectodata

신규 입사자가 코드에프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서버와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인프라팀이죠. 이번 시간에는 코드에프의 명콤비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인프라팀의 성현님과 한선님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 )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성현 : 정성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한선 : 안녕하세요 코드에프 정보보안부 인프라팀에 있는 김한선입니다.

Q. 코드에프 인프라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지 알려주세요.

성현 : CISO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정보보호책임자) 이면서 정보보안부장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한선 : 저는 코드에프 구성원이 원활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며 주로 서버, 네트워크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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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좀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성현 : CISO는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업에서 관리하고 사용하는 정보를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이자, 이러한 일의 최고 책임자가 CISO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정보보안부 업무에는 정보 보안과 그 정보를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업무,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한선 : 저는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지장이 없게, 계정 ・ IP ・ 네트워크 설정 등.. 이런 것들을 전부 다 도맡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장애가 발생하면 빠르게 처리하는 업무나, 백업 관리, 시스템 운영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인프라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성현 : 컴공과를 졸업하고 IT 업체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개발은 하기 싫고 DBA(Database 관리자)가 되고 싶었어요. 전 직장에서 ‘DB 관리팀’에 들어가는데 까지는 성공했는데 그 팀에 ‘DB 파트’와 ‘미들웨어 파트’ 중에 ‘미들웨어 파트’로 끌려가는 바람에 지금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한선 : 학교에서 여러 과목을 수강했는데 서버가 저에게 가장 흥미 있는 분야여서 인프라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개발과 인프라의 차이점이 뭔가요?

성현 : 개발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고, 말 그대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개발이고요. 인프라는 그 프로그램도 어딘가 서버에 올라가잖아요? 그 서버를 관리하는 것이 인프라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서버가 물리적으로 존재하려면 그 서버가 있을 장소도 필요하고, 네트워크도 깔려있어야 하고, 또 서버가 꺼지지 않도록 에어컨도 켜져 있어야 하고 등.. 즉, 인프라란 소프트웨어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이 혼합된 형태라고 보시면 되는 거죠.

한선 : 지금 쓰고 계신 PC가 서버고, 이 서버를 관리하는 것이 인프라인 거죠. 그리고 노션 같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개발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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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드에프에 합류하신지 얼마나 되셨고, 그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성현 : 2018년부터 같이하고 있고요. 그전에는 LG U+의 회원가입, 번호 이동, 빌링 시스템(Ucube)을 관리했습니다.

한선 : 두 달 뒤면 입사한지 일 년이 되고 전 회사에서도 사내 인프라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Q. 한선님은 코드에프에 합류하면서 업무가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한선 : 아, 윈도우 서버에서 리눅스 서버로 바뀐 것 말씀이시군요. 두 서버가 성격이 다르지만 사실 동일한 서버거든요. 입사했을 당시에 제 상황을 비유해서 표현하자면.. 겉으로 보았을 때 이 음식이 치킨인지 피자인지는 알겠는데, 만들어진 과정을 모르는 거예요.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는데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막막해서 어려움이 컸죠.

그런데 성현님이 어려운 개념도 굉장히 쉽게 설명해 주셔서 제가 막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성현 : 저의 덕이 컸네요.

한선 : 네ㅎㅎ 성현님이 개발도 하실 줄 아셔서 서버 장애 처리 과정에서의 응용법 같은 것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여러 회사들 중 코드에프에 합류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성현 : 성권 대표랑 이전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전 직장 근처에 왔다길래 같이 커피 마시다가
“요즘 뭐해?”
“어~ 다른 회사 면접 보고 있어~”
“그래? 그럼 우리 회사 들어와”
“나 무슨 일하는지 모르잖아??”
“일단 면접부터 봐봐”
“?? 그래 ??”
했는데 면접 당일 밥집으로 끌려갔고 정신 차리고 보니 출근해 있었고, 2일 만에 명함을 쥐여줬습니다.

한선 : 저는 공고랑 인터뷰를 보고 매력을 느껴서 지원했습니다. 코드에프를 검색하니 눈에 들어온 게 직원 인터뷰였는데, 구성원 대부분이 젊고 밝은 분위기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전 직장이 나이대가 높았던 편이라 좀 외로웠기도 했고.. 그리고 면접을 보고 정신 차려보니 저도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현 : 제가 면접관이었는데, 면접 당일에 ‘당신 합격이야'라고 얘기했어요. 합격인데 공부하고 오라고 했죠. 그리고 공부 안 하고 오면 언제든지 자를 거라고 조금 겁을 줬죠.

한선 : ㅋㅋ무서웠어요

성현 : 근데 진짜로 공부를 해왔더라고요. 그래서 될 사람이구나 싶어서 같이 가겠다고 생각한 거죠.

Q. 입사 에피소드를  들으니 성권 대표님의 과거 인터뷰가 떠오르네요. 성현님은 할 일이 없는 상태에서 합류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처음부터 일을 찾아서 하실 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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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 일단 돈은 줄 것 같으니, 일부터 했죠. 이전에 다녔던 회사의 규모가 큰 편이었는데,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 코드에프에는 없는 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전 회사에서는 돈을 주고 다른 프로그램들을 썼지만, 코드에프에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혼자 비슷하게 만들어 본 거죠.

Q. 코드에프 인프라팀만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성현 : 일처리 스피드요. 이건 제 개인적인 스타일 때문일 수도 있는데, 제가 뭔가 쌓여 있는 걸 되게 싫어해요. 그래서 늘 ‘일이 있으면 빨리하고 놀자'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요청도 들어왔을 때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는 편이고, 최대한 일처리가 밀리거나 지연되지 않고 즉각 처리되는 팀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게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한선 : 저는 다양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서버와 네트워크를 배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프라 업무의 특성상 어떤 일이 터질지 모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모르는 것들을 검색하며 해결해 나가는데,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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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드에프에서 지내는 동안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성현 : 문래동 사무실 있었을 때 갔던 워크숍이 가장 재미있었네요. 모두가 잊어버리셨겠지만 제가 워크숍 초회 MVP였습니다. 부상으로 홈플러스 5만 원 상품권을 받았는데.. 홈플러스 내 가게에서 점심은 결제를 안 해줘서 과일하고 과자를 사서 나눠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선 : 점심시간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피파리그를 했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현재도 피파대회가 열리는 중인데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ㅠㅠ

Q. 또 다른 워크샵 원하시나요?

성현 : 용주대표의 말을 빌리자면 ‘회사 생활 15년 중 가장 재미있는 워크숍이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워크숍이었는지라.. 항상 원하고는 있지만, 이전의 퀄리티는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준비하는 멤버에게 부담감이 될까 봐 조심스럽군요.

Q. 한선님, 과거 피파리그 1위의 영광은 어디가신거죠?

한선 : 이번엔 실력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뽑기로 팀을 정했는데.. 운이 나빴습니다🥲

Q. 인프라의 꽃은 칼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현 : 칼퇴 요정이지만, 칼출근 요정이라고도 해 주셔야 해요. 저희 늦는 것 보신 적 없으시죠?

한선 : 책임감이 있습니다. 늦게 출근하면 그만큼 또 늦게 퇴근합니다 ㅎㅎ 그리고 일이 있는데도 퇴근하는 건 아닙니다.

성현 : 인프라팀이 한 번 야근하면 제일 오래 하죠. 새벽까지 하기도 하니까

Q. 인프라 직무의 큰 매력과 힘든점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성현 : 매력은 사람하고 대화를 안 해도 되고 컴퓨터랑만 잘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래서 일에 집중하면 혼잣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선님도 가끔 하더라고요. 힘든 점은… 서비스라는 게 365일 24시간 동작해야 되니, ‘장애가 발생하면 휴일/밤/낮이 없이 회사로 뛰어나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가 단점이겠네요.

한선 : 여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고 다방면으로 전문적인 it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힘든 점은 갑작스레 발생하는 장애 처리를 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Q. 두 분이 꼽으신 힘든 점이 똑같네요. 그동안 가장 진땀 뺀 기억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한선 : 제가 실수로 서버를 끈 적이 있어요. 목동 IDC에 가서 서버를 다시 살렸죠..

성현 : 실 서비스에 문제가 있던 거면 바로 달려갔을 텐데, 그나마 테스트 장비여서 다음날 갔죠. 근데 또 이런 걸 겪어봐야지 성장을 하는 거예요.

한선 : 이 사건이 각인되어서 이후로는 실수하지 않습니다.

성현 : 그런 거예요. 실수가 큰 경험이 되는 거죠.

한선 : 무섭더라고요. 저 하나 때문에 서비스가 안되고 회사 전체에 피해가 가는 거니까..

성현 : 어떤 회사에서는 사고가 터지면, 초 단위로 서비스가 안된 시간을 따져서 패널티를 내리거든요. 1시간, 2시간 이렇게 넘어가면 패널티만 거의 몇 십억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무섭죠. 또 저희 서버를 잘못 컨트롤하면 우리 고객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멈춘다는 뜻이거든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저희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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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프라 일을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이 있을까요?

성현 : 근거를 바탕으로 문제를 찾아내기 위한 논리적 사고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꼼꼼함, 포기하지 않는 자세, 정성현의 꼬장을 참아낼 수 있는 정신력이면 가능합니다.

한선 : 기본적인 it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업계 트렌드에도 발 빠르게 적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트러블슈팅에도 당황하지 않고 정확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코드에프에 관심이 있는 예비 코드에프인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성현 : 정보보안부를 제외하고 코드에프는 참 좋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정보보안부 말고 다른 부서로 많이 지원 하세요~~

🙅‍♀️(삐-) 아닙니다. 코드에프의 모든 팀은 따스합니다. 많이 지원해주세요.

한선 : 저도 입사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저희는 수평적인 문화이고, 들어오시면 간식도 많고, 또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계속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젊고 밝은 분위기여서 재밌게 회사에 다닐 수 있어요.


예상보다 훨씬 더 즐거웠던 인프라팀 성현님, 한선님과의 인터뷰! 바쁜 업무 시간 쪼개어 인터뷰에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오늘의 인터뷰가 코드에프의 분위기를 엿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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