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례 : 의료, 공공분야 이렇게 편리해졌어요!
2022년 마이데이터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의 걸음마를 뗐습니다. 그리고 코드에프도 지난 12월 22일, 각고의 노력 끝에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죠!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낼 코드에프는 지난 시간, 블로그를 통해 은행・보험・핀테크를 중심으로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이 어떠한 모습으로 전개될지 미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한, “의료, 공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료분야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은 건강검진 기록이나 여러 병원에 흩어져있는 의료 데이터를 통합하여 고객이 효율적으로 진료를 받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질병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의 정보를 모아 적합한 식단 또는 운동 방법을 제시하거나, 질병을 예측하여 예방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헬스 아바타 빈즈
헬스 아바타 빈즈는 만성 콩팥 병 환자를 위한 앱입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이며, 자신의 건강 정보와 의료기록, 바이오 유전체 등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헬스 아바타’ 플랫폼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병원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환자는 자신의 기록을 바탕으로 건강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장된 개인의 정보는 주치의에게 전달되어 맞춤형 처방 또한 받을 수 있죠. 이뿐만 아니라 같은 만성 콩팥병 환우들의 데이터를 평균 수치화하여 자신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편리한 질병 관리가 가능합니다.
헬스 아바타 빈즈 앱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iCareMe(아이케어미)
아이케어미는 개인의 유전자 분석 정보, 건강 기록,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라이프로그 등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예측 결과를 제공해 주는 앱입니다.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참여자의 평균 대비 수치로 알 수 있으며, 복부비만 등의 위험도도 알려주기에 신경 써야 할 건강관리 요소를 파악하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메디팡팡
메디팡팡은 여러 병원에 흩어져 있는 진료 기록을 모아 보여주는 앱입니다. 가입만 완료한다면 날짜별로 내가 방문한 병원이 어디인지,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 그리고 무슨 약을 처방받았는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옮기게 된다면 따로 소견서를 받을 필요 없이 앱에 저장된 기록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는 같은 질병에 대한 중복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어 굉장히 편리하죠. 이뿐만 아니라 내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도 받을 수 있고, 보험금 청구나 가입 심사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공 분야
기존에는 개인이 대출 신청, 채무조정, 고용보험 확인 등의 행정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각종 서류를 직접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행정 정보를 서류 형태로 발급받아 제3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법과 전자정부법이 개정되었고, 행정안전부 주도 하에 ‘마이꾸러미’서비스가 시행되어, 이제 개인의 동의만 있다면 서류를 한 번에 모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반을 활용하여 공공 분야에 유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들이 등장하였죠.
밀리패스
밀리패스는 육군본부가 참여한 공공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입니다. 대한민국의 현역 또는 전역 군인, 그리고 장병 가족들을 위한 자격 인증 앱이죠. 가입을 완료하면 각 부대에 등록된 정보가 연동되어 군인인 본인과 가족들이 별도의 증명서 제출 필요 없이 앱 인증을 통해 군부대 출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앱 내에 휴가증, 출장증, 복무확인서 등을 저장할 수 있고, 육군 복지포털을 통해 다양한 복지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지갑 - 이사온
이사온은 서울시 빅데이터 담당관에서 개발 중인 원클릭 이사행정 서비스로, 서울지갑 앱 내에 탑재되는 기능입니다. 이사를 하려면 계약서 작성, 확정일자 확인, 전세대출 신청과 필요 서류 발급, 그리고 마지막 전입신고까지 여러번의 절차를 거쳐 많은 행정기관에서 직접 서류를 발급하고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서울지갑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이사온’을 활용하면 이 모든 과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서울지갑에서 발급 가능한 이사 관련 행정서류는 부동산 전자계약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등 총 6종으로, 이사 행정처리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총 5개의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이미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서비스를 운영 중인 플랫폼도 많습니다. 그동안 데이터 전달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부분이 있다면,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다 나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코드에프 또한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을 발판 삼아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핀퐁’이라는 이름의 해당 서비스는 개인의 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장 분석 제공 및 상품 비교 추천, 그리고 질병 예측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그리고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금융기관 및 플랫폼 사업자들을 위해 웹뷰 플러그인 방식으로 제공되는 B2B 모델, ‘핀퐁 플러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죠.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배너를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