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오픈 API 세 가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락가락하는 날씨.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외출 전 날씨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과거에 우리는 뉴스의 일기예보를 기다리거나, 기상청 사이트를 이용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날씨 앱을 이용하고 있죠.

그런데 문득 궁금증이 생깁니다. 해당 앱들은 기상청처럼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기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날씨 정보를 정확히 보여주는 걸까요? 이는 다양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오픈 API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 국내 날씨 데이터 연동하기

국내 날씨정보를 불러올 수 있는 대표적인 오픈 API는 공공 데이터 포털에 등재되어 있는 기상청 예보 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공 데이터 포털에는 기상청의 지진, 태풍, 낙뢰 분포 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중기, 단기 예보까지 41종의 다양한 국내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활용 신청을 하고 API 서비스 키를 받은 뒤 연동할 수 있으며, 요청/응답 메시지와 예제 등 자세한 개발 가이드 또한 첨부 파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기예보의 경우 상세 기능 정보가 아래와 같으며, 각각의 일일 트래픽은 10,000건이지만, 활용 사례를 등록하면 트래픽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OpenWeatherMap(오픈 웨더 맵) - 해외 날씨 데이터 연동하기

오픈 웨더 맵은 전 세계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API 서비스입니다. 도시의 영문 이름과 발급받은 API key 값만 있으면 현재 날씨부터 과거의 기상 데이터 등 다양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작권 표기만 잘 한다면 어떤 용도로든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국내의 기상청 API처럼 공공 데이터가 아닌 사기업에서 영리 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는 한계가 있는 편입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날씨 데이터는 3시간 단위의 5일간의 일기 예보입니다. 따라서 더 긴 기간의 정보를 원한다면 추가 결제가 필요합니다.

Accu Weather(아큐 웨더) - 제한된 데이터, 그러나 매우 정확하고 다양한 API 상품

아큐 웨더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기상 예측 정확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때문에 세계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아큐 웨더가 제공하는 기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죠. 오픈 웨더 맵과 마찬가지로 영리 목적으로 제공되므로 데이터 제공에 제한이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6개월, 하루에 50번의 데이터 요청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일간의 일일 예보, 시간별 예측은 12시간만 이용할 수 있죠.

그러나 사용할 수 있는 API 상품이 다른 서비스에 비해 다양한 편입니다. 원하는 위치의 현재 날씨 정보와 기상 예측 등 일반적인 데이터부터 특정 기준치를 넘는 날씨에 대한 경보, 레이더 및 위성 이미지 등의 AP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기능은 가격별 패키지에 따라 다르므로, 하단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에 소개한 오픈 API 외에도 날씨 정보는 공개된 API가 매우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것을 골라 사용할 수 있죠. 데이터에 제한을 두고 일부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많지만, 개발 연습을 하기엔 충분하므로 꼭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계좌 정보나 카드 결제 내역 등을 연동하는 금융 서비스 개발을 테스트하고 싶으시다면, 코드에프의 API를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입과 동시에 실제 기관의 데이터를 하루 100건, 최대 3개월까지 무료로 호출할 수 있는 API Key를 발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하단 배너를 눌러 체험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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